며칠 전의 김연아의 경기를 졸업식에 가느라 보지 못해서 대충 찾아보았는데 비교를 위해서 아사다 마오의 경기 영상도 보게 되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들려오는 음악이 간만에 나를 자극했다. 처음 들어본 곡은 아니고 라흐마니노프의 매우 유명한 곡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왠지 불이 붙어버렸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Prelude in C sharp minor이다. 라흐마니노프의 곡 가운데에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이다. 고작 19살의 나이 때 이 곡을 썼다고 하는데... 나는 왜 천재가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한다.
실제 라흐마니노프 자신이 이 곡을 연주한 녹음도 남아 있어서 위키피디아에서 들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오토 피아노라고 부르는 피아노에서 연주했던 기록이 남아있어서 그 자료를 토대로 다시 재현한 곡을 들을 수도 있다.
이 곡이 내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았던 것은 다음 동영상 때문이다. 라흐마니노프는 굉장히 크고 유연한 손을 지니고 있었는데 왼손으로 C E Flat G C G 코드를 연주했다고 한다.
Very inspiring!
이걸 말한거였군.. ㅋㅋㅋ
dgoon // ㅋㅋㅋ
저걸 실제 손으로 쳤단 말인가-_-)!! 천재를 뒷받침해주는 신체조건이라니, 실로 축복.
elver // 잘 보면 악보가 도중에 4줄이 나와;;; 처음 봤을 때는 `이거 연탄곡???' 이었는데...
마지막 동영상 짱이네요..
우왕.. 들어보고 싶어졌어요..
Ntopia // ㅂㅂㅂ가 피아노 연습해서 연주하면 되겠군. 그랜드 캐년이니까 할 수 있을거야.
라흐씨는 나도 대학교 2-3학년때인가 빠져서 허우적댈때가 있었는데.. 지금와선 전혀 기억에 없다는 -_-;;;
waityet // 까먹는 거 순식간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