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ng

Missing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누군가를 추억하는 내용의 가사를 지닌 곡이다. 곡 자체도 훌륭하고 가사도 꽤 마음을 울리는 면이 있다.

나는 이 곡을 들을 때마다 가사의 내용처럼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게 된다. 다만 단순히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기보다는 그 당시에 선택할 수 있었던 다른 선택지와 그때 내린 선택 때문에 실제로 경험하지 못하게 된 과거의 가능성을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곡을 들을 때면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 매번 떠오른다.

과거의 가능성에서만 존재하는 사람 사이의 인연과 있을 수 있었던 즐거운 일에 대한 그리움. 가사에 나온 '물 한 방울 속에서 헤엄칠 승산 같은 것'이 실제로 있었던 과거도 아니고 그저 과거의 가능성을 안타까워하는 내 마음을 더욱 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음악을 들으면 담배가 심하게 땡기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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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plies

과밤에 이 노래 할 거임
꼼온
...

2010-08-25 03:09:39

bassist. // 화석이 계속 움직인다...

2010-08-25 22:35:26
null :

하지만 난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을 읽을 때마다 두 길이 끝에 가서 합쳐지는 상상이 되더라. 길은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Another day가 지금은 아니더라도 올 수 있다고 생각해. 뭐, 해석은 자기 마음대로.

2010-08-28 15:18:59
wook :

앙돼 프로토스로 봐써

2010-09-02 01:00:26

null // 비가역반응이 일상에 너무나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wook // 님 스덕 인증 ㅋ.ㅋ

2010-09-02 1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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