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 선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회사가 싫어서 대학원에 왔는데 대학원도 싫어. 이제 어떻게 하지?
그 선배는 지금 회사로 돌아갔다. 회사가 싫어서 대학원으로 도망온 나도 지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무엇일까? 월급쟁이도 싫고 공부하기도 싫으면 창업을 해야 하나? 그냥 현실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나의 세계관이 우울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드는 고민일 텐데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아마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거나 했을 테고 나름의 답을 찾았거나 문제를 회피하며 살아가고 있겠지.
아주 어린 시절보다는 나이를 확실히 먹었다는 것을 느낀다. 예전에는 이런 'mundane'한 고민을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눈이 이런 현실적인 곳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자꾸 책이나 소모적인 미디어로 도피하고 있다.
2010-05-17 1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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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성 기질을 가진 사람들 중 천재가 많다지?
거짓부렁. 회사보단 군대가 싫었겠지 ㅎㅎㅎ - ㄲㅇㄲㅇ
싫은 거 말고 좋은 거를 찾아보는 것도..?
군대가 아니라면 회사/대학원/창업 말고 다른 선택도 있지 않을까? 프리랜서라든지, 전문직이라든지-
으잌 저도 똑같이 되면..
월급쟁이 싫고 공부하기 싫으면 역시 로또 만한게 없죠
WILD ARTIST // 천재 중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많은거겠지 ㅋㅋ
dgoon // 그랬으면 병특을 박차고 나오지는 않았겠죠 ㅋㅋ
飛烏 // 다른 대안들도 딱히 좋아보이는 게 없어서요 ㅠㅠ
ke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셔터맨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