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dith
Through the long years
I sought peace.
I found ecstasy, I found anguish,
I found madness,
I found loneliness.
I found the solitary pain
That gnaws the heart,
But peace I did not find.
Now, old and near my end,
I have known you,
And, knowing you,
I have found both ecstasy and peace.
I know rest.
After so many lonely years,
I know what life and love may be.
Now, if I sleep,
I shall sleep fulfilled.
러셀의 자서전 1권의 맨 처음 부분에 자필로 쓴 시가 있었다. 자서전을 펴들길 잘했다.
러셀씨는...
좋은 시인은 아닌듯 ㅡ.ㅡ;
waityet // 일단 시인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시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음 한국어여도 와닿지가 않겠다.
일단 시라는게 놀랍군.
사실 너를 위한게 있길래 가져왔어 whitepaper!
http://compsoc.dur.ac.uk/whitespace/
아뢰야 // 나는 그래도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whitespace 랭귀지 꽤 유명해 ㅋㅋ brainf**k이나 shakespeare도 있지 ㅋㅋㅋ
한국어판을 읽을 때 '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좋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여기 분들의 감상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굳이 옮겨봅니다.
To Edith
오랜 세월을 두고
나는 평온을 찾아 애썼노라.
환희를 맛보았고, 고뇌도 겪었노라.
광기와 마주쳤고,
외로움에 떨었노라.
심장을 갉아먹는 고독의 아픔도 알았노라.
그러나 끝내 평온은 찾지 못하였노라.
이제 늙어 종말에 가까워서야
비로소 그대를 알게 되었노라.
그대를 알게 되면서 나는 희열과 평온을 모두 찾았고
안식도 알게 되었노라.
그토록 오랜 외로움의 세월 끝에
나는 인생과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아노라.
이제, 잠들게 된다면
아무 미련 없이 편히 자련다.
두루미 // 러셀의 인생에 대해 알게되면 더욱 마음에 와닿는 시가 되는 것 같아요